2025 등반가의 집 2023년에 처음 문을 열었던 등반가의 집.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작년에도 하려고 일찍 준비를 시작 했지만뒤숭숭한 시국으로 인해 2025년 1월로 미뤄졌다. 그러는 동안 TAKE 사진집도 완성하고,공간에 쓸 다양한 작품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설산을 그려서 퀼트 담요로 만들고, 텐트 모양 종이 조명도 만들고, 북한산 지도를 그려서 포스터도 만드는 등등.(참고로 포스터에 있는 MAY THE FORCE BE WITH YOU란 문구는 스타워즈에서 제다이 기사들이 쓰는 인사말로, "힘이 그대와 함께 하길"이란 응원과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1월11일 오픈한 등반가의 집은 기찻길 옆에 있는 파란색 박공모양 지붕이 너무 매력적인 공간으로 준비했다. 첫날 밖에 둔 물이 얼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하늘은 아주 맑음 (Feat.해맑은 동철) 원래 쓰려던 조명이 망가져서 급하게 만든 텐트 조명 클라이머라면 한번쯤 봤을 슬리퍼 신고 한손에 맥주를 들고 등반하는 사진은 "John Sherman"Hueco Tanks Climbing and Bouldering Guide 의 저자였으며, 우리가 아는 V그레이드 체계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다 3일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오신 분들과 대화도 하고 소통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였다. 토요일 오후에는 특별히 TAKE 사진집에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가졌다. 라이튼의 든든한 서포터 정민 행사를 위해 우리가 좋아하는 선호막걸리를 50병을 샀다. 어떻게 소진하나싶었는데 결국 소진했다. 액자 속 클라이머견 풀이와 그의 가족 우경이 라이튼 클라이밍 세팅팀에 합류한 승민군이 찍어준 사진들. @moondoak_100 와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다음 이사때 만나요.